(들이대지말고 이야기 하자니깐!)
이 글을 작성하면서 400이라는 숫자와 마주치게 되네요. 뭐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때론 무얼써야하나, 글쓰기 왜이리 어렵나 하면서 궁시렁 대면서도 결국은 이렇게 글을 꾸준하게 쓰게 되는걸 보면 저도 조금씩은 나아져가고 있는가 봅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블로그도 참 유용한 도구네요.
블로그의 기능중에 단연 돋보이는건 나와 타인의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는 부분일텐데 오늘하루도 댓글과 트랙백, 그리고 방명록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신가요? 또한 얼마나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바꾸어 얘기해보면, 여러분은 오늘하루도 직장에서 동료들과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하셨나요? 서로의 생각만을 강요하면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는지? 동료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서 내 이야기만을 들어주길 바라기만 한건 아니었는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통은 서로간에 이야기에 '진심'이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면, 내가 먼저 동료의 이야기를 들어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합니다. 이렇듯, 너와 나가 아닌 '우리' 라는 이름으로 함께할때에 비로서 동료애도 생겨나고, 더불어 팀웍도 좋아지게 마련이죠. 궁극적으론 그 조직의 생명력또한 강해지리라 믿습니다.
400번째 글을 쓰면서 느낀건... 어제도 이야기속에 내가 있었고, 오늘도 이야기속에 내가 있으며, 내일도 이야기속에서 내가 살아숨쉬고 있을거란 겁니다. 우리는 타인과의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살아 숨쉬며 존재하는 아주 멋진 사람들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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