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랜만에 블로그의 유입 경로와 키워드를 살펴보니, 작년에 한 창 브랜드 구축에 열정을 쏟아내었던 모 회사의 이름이 요즘들어 자주 검색되고 있다. 당시 회사의 내부 상황이 조금만 더 나은 환경이었다면, 지금쯤 제법 다양한 결과들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나름의 성과들은 있었지만 특화된 카테고리 분야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 이부분이 제일 아쉬운 거다. 실무자 입장에서...
#선입견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는 없을 선입견도 분명 있다. 너덜너덜해진 이력서의 짧은 근무 기간의 기업들... 그럴수 밖에 없는 원인과 상황, 이유 등은 결국 모양새가 구차한 변명으로만 보여질뿐... 마주한 면접관도, 당사자도 서로간에 침묵만이 길어진다. 암묵적 침묵은, 결국 당신의 짧은 근무 기간은 외형적으론 당신에게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뉘앙스다.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보여지는게 중요한 현실에선... 그저 씁쓸한 현실일뿐.
#지금이 기회인가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않은 현실에서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고민하다가 한동안 잊고 지내던 단어. 창업이 떠올랐다. 당장 무얼 해야한다기 보다는 창업이라는 단어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혹은 나 혼자가 아닌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등의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웠다가 비웠다가 한다.
#독서
쉬면서도 여전히 실무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책을 읽어도 업무와 연관된 책들 위주로만 읽게 된다. 전체 6권의 책들이 있는데, 벌써 2~3번씩 반복해서 읽고 있다.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예전에는 몰라서 못했던것들, 혹은 알면서도 여러 상황들 때문에 못했던것들,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들 등... 역시나 사람은 책을 손에서 놓으면 안되는구나 싶다. 그리고 오래된 지식, 새로운 지식, 미비한 지식들을 책을 통해 다시한번 보완, 업데이트 해가면서 매일 매일 새로워진다.
#힘내
부족하지만, 미흡했지만... 열정과 도전으로 지금까지 나름 잘 버텨온것 같다. 잠시 쉬는 동안에 심기일전 하면서 기회를 찾아야겠다. 다시금 직장 생활이 되었든, 혹은 인연이나 계기가 되어 창업의 길로 가든 간에... 또 힘내야지! 어떤 사람들과 앞으로 새로운 만남, 인연을 만들어가게 될지 이후의 시간들은 분명 설레임과 도전, 기회 등의 이름으로 다시 불타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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