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조직문화도 바뀌지 않는다.

정말 도움이 필요했던 걸까? 절실히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했던 걸까? 라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다.
일방적인 의사전달로 과연 상호 소통이 된 걸까? K는 과연 어떤 생각으로 연락을 해왔던 걸까?
일주일간의 고심끝에 내린 결론은 '정중한 거절' 이었지만, 못내 뒷맛이 씁쓸함은 어쩔수 없다.

처음 연락온 순간부터, 마지막 거절에 대한 답변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속에서 K는 얼만큼 진정성 있게
나를 대하였던가? 생각해보니, K는 지금 자기 회사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당장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급하게 누군가는 채용을, 자리에 앉혀다 놨어야 했던게 아닐까.

결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내게 연락온 것이었을테지만 진정성이 배제된 립서비스로 움직일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거니와 이미 나 또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내부상황을 알고 있던터라
어쩌면 '거절'에 대한 나의 결정은 꽤나 옳은 판단이자 선택이었음을.

K는 과연 '인재'가 필요했던 걸까? 컨트롤하기 좋은 사람이 필요했던 걸까?
스카웃 제의라는 표현을 한 K였지만, 과연 K의 스카웃 제의는 진정성이 있었던걸까? 아닐까?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조직문화도 바뀌지 않는다.

이미 K를, 회사를 오랜시간 지켜봐오며 내린 견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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