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인터넷 활용법

새 릴레이 시작, 편견타파 릴레이

by socialstory 2009. 6. 21.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예전에 라라윈님의 블로그에서 각자의 직업이나 전공에서의 애로사항이 많은 내용으로, 주변인들이 나를 바라보는 편견에 관한 이야기들을 댓글로 풀어본적이 있었는데, 오늘 라라윈님께서 최근에 블로그스피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던 독서릴레이를 마감하시고, 새로운 릴레이를 제안하셨더군요. ^^

바로 편견타파 릴레이!

제 경우는 IT업에 발을 디딘 시작은 웹디자이너로 출발을 하여, 마케팅기획자의 길을 하고 있습니다. 횟수로만 본다면 대략 IT업계에서 밥을 먹은지 10년정도 되는 세월이 된것 같은데, 여전히 지식은 습자지처럼 얇은 정도네요.
(어디서 많이보던 표현 >> j4blog를 운영하고 계시는 재준님 블로그 열혈팬이다 보니, 은근히 세뇌당한 느낌~ㅋㅋ)

주변 친구들은 IT업계에서 나름 오래 일하고 있는 저를보면서 ☞ 컴퓨터 전문가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바람에, 가끔은 난감할때도 많더라구요, 친구들이 주로 오해하는 부분, 편견을 갖고 있는 상황들을 예로 들어본다면...

1. 컴퓨터가 고장났을때.
고장나면 컴터 AS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에 문의를 하는게 빠를텐데, 제일먼저 저한테 전화하는 경우가 꽤나 많더라구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부분을 망라하고, 그냥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다면... 이거 왜이러냐? 어디가 고장이냐? 어찌하면 고칠수 있느냐라고 물어오는데... 그럴때마다 참 난감스럽더군요. 무엇이든 해결하는 맥가이버도 아니고, 그렇다고 빌게이츠처럼 엄청난 천재도 아닌데 말이죠. 후훗... (더구나 전화상으로 물어보는데, 내가 직접 본것도 아닌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해주랴~+_+)

2. 디자인 해달라고할때.
사실 요게 쪼끔 난감한게, 디자인은 디자인인데, 웹디자인이라는 영역에 대해서 일을 해온 경험때문에 가끔 개인사업을 하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친구들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돌릴 홍보전단지 디자인을 부탁해오는 경우도 꽤나 있더군요. 흠... 마음같아선, 멋드러진 디자인으로 해주고 싶었건만, 부탁을 들어줄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또 뭐냐면.. 내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준 디자인인데 친구입장에선 맘에 들지않는다거나 하면, 그때부터 상당히 귀찮아지는것도 많아지고, 힘들어지더라구요. ㅎㅎ 그런상황이 싫어서라도 그냥 전문 제작업체에다 맡기고 요구할거 제대로 요구해서 하는게 결과물도 만족스럽다라고 꼬드기는거죠. ^^

3. 최신 컴퓨터 가격 물어올때.
아놔~ 이거 정말 답이 안나오는 질문인데... 그냥 인터넷에 검색몇번 해보면 금방 해결될텐데도, 가끔 전화와서는
야~ 요새 최신형 컴퓨터 가격 얼마정도냐? 사양은 어떻냐? 모니터는 몇인치로 구매하면 좋을까? 등등.. 하드웨어적인 사양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오지만...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건... 글쎄~ 나도 요즘은 잘 모르겠네~ㅠㅠ
한번 알아보고 알려줄께~ 이런상황이 반복되는 때가 많더군요.

이외에도 많은 상황들이 있겠지만,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인해,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인식은 컴퓨터 전문가 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제일먼저 전화를 걸어 물어보시더군요. 제일먼저 저를 떠올려서 연락주는것 자체는 고맙고 감사한 일이건만... 마냥 편하지 않은 이 마음은 뭘까요? ㅎㅎ

사람에게 한번 고정된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다른분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좀더 들어보고 싶네요.
새 릴레이 시작, 편견타파 릴레이가 시작되었으니, 많은 관심들 가져주시고 댓글과 트랙백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다음주자는...
IT관련 정보와 뉴스를 발빠르게 전해주고 계시는 학주니님께 바톤을 넘겨드릴까 합니다.
(요즘 무척 바쁘신것 같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안면몰수하고..ㅠㅠ 부탁드려요~^^;)
늘 일상의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풀어가주시는 해피아름드리님께도 부탁을 드려볼까 합니다. ^^
대구 지역 정보 블로그: 라이프 대구를 운영하고 계신 JK님께 도움을~ㅋㅋ (받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