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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리더에게는 지혜+지식+혜안이 필요하다.

by socialstory 2008.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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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이 뛰어나도,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해도, 그 능력들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되어줄 수 있는 조직이나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에도 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조직의 한 임원급 인사때문에 많은 인재들이 좌절을 맛보고 급기야 조직을 떠나게 되는 경우를 지켜보게 된 기억이 있습니다.

한사람의 무능한 임원때문에 조직의 많은 인재들을 밖으로 내몰아버리고, 최고 경영자의 눈과 귀를 닫아버리면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것도 지켜보면서 그나마 살생부에서 살아남은 인력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누가 끝까지 살아남는가 두고보자 였습니다.

또한 그 임원의 무능의 끝이 어디인지는 짐작 조차도 못할 만큼 무엇하나 본받을게 없었다~ 라고 할만큼 함께 얼굴 맞대며 일하는 모든 이들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다시금 좋은 직장동료, 좋은 사수, 좋은 임원들, 좋은 CEO를 만나는것은 정말 직장생활 하게되는 모든 이들의 로망이 아닌가 싶을만큼...

오죽하면, 예전에 저와 동료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기획해서 제출한 자료들은 거들떠조차 보지도 않았던 당시에 그 굴욕감. 그러나 시간이 훌쩍 지나서 보니 어느샌가 당시에 힘들게 기획하고 아이디어짜내고 했던것들이 타 경쟁사에서 새롭게 컨텐츠로 기획 탄생되어 서비스 되는것들을 보던 순간엔...눈돌아 가더군요. ㅎㅎ

결국 무능한 그 임원은 회사에서 퇴출되고 말았지만, 이미 조직에 많은 손실과 인재들을 놓쳐버린 실수에 대한 댓가는 혹독한것 같더군요. 리더의 핵심역량은 과연 무엇일까요? 리더쉽이란 또 어떤것일까요? 오늘도 서점가엔 리더쉽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구독자들의 선택을 받고자 기다리고 있죠.

과연 그런 서적들에서 이야기하는대로만 따라하면 우리들 또한 멋진 리더쉽을 갖춘 조직의, 부서의, 팀의 리더가 될수 가 있는것일까요? 제가 겪으면서 느낀 리더의 최고 덕목은 바로, 지혜와 지식 그리고 혜안을 갖춘 사람이 아닌가 하더군요. 팀원들 개개인의 성품과 업무능력 장단점까지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업무효율과 개인과 조직의 비전까지도 최대로 끌어 올릴수 있는 존재.

그러면서도 해당 분야의 업무에 전문적 지식을 갖추어 팀원들을 이끌어 갈수 있는 때론 가르쳐 줄수 있는 존재. 시작은 미약하나 그 존재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 대기만성형의 인재를 발굴하고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심과 혜안을 갖춘 그런 존재들 말이죠.

진정한 리더란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닙니다. 위의 언급한 부분들을 얼마나 잘 조율하고 커뮤니케이션 하여 개개인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것인지, 전체 조직을 하나로 만들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인것이죠.

여러분의 리더는 어떤 존재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