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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안팔리는주택 단독주택빨리파는법(ft.부동산에 의뢰하고 2일 만에 팔아버린 썰)

by socialstory 2021. 10. 15.

좋은 아침 입니다. ㅎㅎ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바로 전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타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위 재택근무를 하는 중이지요. 재택근무 형태로 일을 하다보니 조금 늦게 일어나도 뭐라할 사람이 없지만, 오랜세월 직장생활 당시의 습관이 패턴처럼 남아 있나 봅니다.

 

아뭏든 일찍 일어나서 블로그 유입을 살펴보니 오잉? 제목처럼 안팔리는주택 으로 인해 뭔가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단독주택빨리파는법이 궁금해서 검색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을 준비한겁니다. 집 안팔려서 꽤나 애를 먹고 있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파트매매도 같은 맥락이지만, 제목처럼 단독주택 관점에서 경험담을 공유하니 참고하셔서 당장에 내 집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부동산에 매물 의뢰하고 빨리 팔기 위한 핵심 팁!

 

깔끔하게 수리를 하자.

 

단독주택빨리파는법
당시에 주방은 '한샘' 으로 시공.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이는 이 '깔끔' 이라는 단어에 함축된 의미는 어마어마 합니다. 필자가 연식으로는 30년 가량된 낡고 노후된 단독주택을 2일 만에 팔아버렸던 가장 핵심이 이것이죠. 바로 깔끔하게 수리가 되어 있는 집으로 만들었다는 것.

 

 

 

 

부동산에 최초로 단독주택 집을 팔아달라고 의뢰했을때는 소위 집을 수리해서 내놓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낡고 노후된 모습으로의 집을 의뢰했던거죠. 다만, 수리가 안된 부분을 감안해서 매매가격을 낮춰서 내놓았던거죠.

 

어떻게 되었을까요?

 

부동산에서 홍보를 시작하면서부터 손님은 약 20명 가량을 모셔왔었는데도 단 1명과도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겁니다. 왜냐? 다들 주택 위치는 마음에 들고, 평수도 마음에 들었으나... 요즘 표현으로 리모델링이 하나도 안되어 있었다보니 선뜻 계약까지 나아가지 못한거였습니다.

 

이후에 손님들이 가신 후, 부동산중개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후의 결과는? 요즘 손님들은 수리가 안되어 있는 집은 그렇게 선호하질 않는다. 시간과 비용을 아낄수 있는 왠만하면 청소만 하고 바로 입주를 할 수 있는, 소위 가성비 가심비가 느껴지는 집을 선호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즉, 낡고 노후된 집을 그상태로 매입해서 바로 거주할수는 없는 노릇인거죠. 리모델링 공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데, 업체를 찾는 그 시간과 비용, 노력, 그외적인 부분에서 공사기간동안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 등... 모든 것들에 있어 굳이 겪지 않을려고 했던겁니다.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야만 빠르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부동산중개인과 논의후 매물을 거둔후에, 저는 바로 단독주택리모델링 전문 시공업체를 찾기 시작합니다. 필자의 거주동네 부터 인근 1시간 거리의 지역까지 최소 7군데 업체를 찾아서 상담을 통한 견적문의 및 비교를 통해 최종 1곳의 시공업체와 계약하고 올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된거죠.

 

단독주택빨리파는법
난방 배관도 새로 시공.

 

이때, 낡고 노후된 단독주택이었던 만큼 바닥 철거후 난방 배관 공사부터 전부 새롭게 시공한겁니다. 흔히 예기하는 집 기둥 빼고 다 바꿨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또한, 단독주택의 묘미인 넓은 마당 또한 오랜세월이 흐른만큼 정리가 좀 필요하겠다 싶어서 집내부도 전체 수리를 하듯이, 집 외부 공간도 새롭게 수리를 한겁니다.

 

 

 

 

마당, 대문, 외부담장 벽 페인트칠 등...

 

이렇게 깔끔하게 전체 올리모델링 수리를 다 마치고 났더니 오래전 낡고 노후된 집은 온데간데 없이 새옷을 입은것마냥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집이 바뀌더군요. 집수리가 끝나자 마자 바로 부동산에 다시 연락해서 리모델링공사가 끝이 났으니 방문요청 드리고 오셔서 꼼꼼하게 살펴보시더니 금방 계약될것 같다는 얘기가 중개인 입에서 나오더군요. ㅋㅋ

 

그러고 나서 정말 다음날 손님을 모셔왔는데 마음에 들어 하셔서 바로 매매계약으로 이어졌던겁니다. 올리모델링공사를 하고 났더니 2일만에 단독주택이 팔렸던겁니다. (진작에 할걸...)

 

부동산중개인 수수료 조금 더 신경써주자.

 

 

 

 

집의 퀄리티가 좋으면 손님을 모셔와도 반응이 제법 있겠죠. 또한 매물이 좋으면 부동산에서도 손님을 많이 데리고 올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낡고 노후된 오래된집의 경우 리모델링이 전혀 안되어 있다면 손님 모셔올 빈도수가 확연히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손님이라도 많이 모셔와야 그 이후의 이야기들이 진행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시점에서 부동산에 의뢰한 내 단독주택매물이 별다른 특징이 없다면 깔끔하게 수리를 한 후, 부동산중개인에게 법정수수료 지급 외에 추가로 좀더 챙겨주는것도 때론 방법일 수 있습니다. 중개인들도 매매계약이 이루어져야 돈을 버는것이니, 자신들 수익을 좀더 챙겨주겠다는 고객의 말에 좀더 열심히 홍보하고 손님을 모셔오는 빈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정리

부동산에 내놓은 단독주택매물이 수리가 안되어 있는 노후상태의 집이라면 최소한이라도 깔끔하게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서 수리 보완후에 내놓는게 좀더 상품가치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도배/장판/화장실/싱크대/전등 부분 등이 대표적이겠네요. 인터넷 검색하면 예쁘게 리모델링 해놓은 정보를 많이 찾을수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만 검색해보면 인테리어도 가성비 있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도움이 되실겁니다. 예를들면 인테리어필름을 활용하여 시공하는것도 소소하게 비용을 아낄수 있는 노하우겠죠. 

 

안팔리는주택으로 꽤나 머리 아픈 분들께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 참고로, 위에 언급한 핵심 내용 2가지(리모델링, 부동산 수수료) 외에 점검할 건 바로 적정수준의 매매가격 입니다. 예쁜집으로 확바뀌어버린 리모델링공사를 한 상태라면 시세차익을 남기더라도 과도하지 않게 적정수준으로 잘 책정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사람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과하면 아니한것만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