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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생활습관병 당뇨병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

by socialstory 2017. 2. 22.

생활습관병 당뇨병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생활습관병 당뇨병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

생활습관병 당뇨병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

성인병으로 불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는 건

아마도 오랜 세월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일거다.


짠 음식을 오랫동안 계속 먹게 되면 몸 안의 혈관들이 염분에 부식되어

결국 혈압이 높아지게 되며, 허기진 상태에서 과식하는 습관을 반복하다 보면

체내 혈당 시스템이 망가져서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당장 내 주변을 살펴봐도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꽤나 많다.

특히나 가족중에서도 어머님의 당뇨병으로 고생한 시간들은 

어머님 스스로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가족들도 함께 힘든 시간이었음을 기억한다.


당뇨병의 초기증상으로 당시에 어머니는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수분섭취,

즉 물을 마시는 횟수가 이전보다 엄청 많아졌었고 화장실을 가는 횟수도 증가하였었고

피로감(만성피로)도 훨씬 더 증가했었다. 그리고 착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살도 빠지는 느낌이었고, 실제로도 몸무게가 많이 빠졌던 걸로 기억한다.


특히나 기존의 식습관에서 병원에서 처방해준 대로 건강한 밥상 음식으로의 변화는

당시에는 꽤나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요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특히나 흰 쌀밥만 먹다가 어머니의 당뇨병 진단과 처방전이 내려진 이후부터는

현미밥으로 대체되었다가 그 현미밥이 결국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생에 처음으로 현미밥을 먹던 순간의 기억과 맛을 잊을수가 없다.

완전 돌씹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암튼, 현미밥과 함께 건강한 식단으로의 변화는 가족 모두의 건강과 삶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세월 형성된 식습관이 하루아침에 바꾸어지는건 아니었다.

지금에야 익숙해져서 별 감흥이 없지만,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만 난다.

 

 

 



짜고 맵고 얼큰한 자극적인 식습관에서, 싱겁게 먹고 현미밥을 먹으며

그 외에 몸에 좋은, 특히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어머니에게 도움되는

음식들을 프린트해서 방문이며, 거실이며, 주방이며 여기저기 붙여놓고서

가족 모두가 함께 동참하여 어머니 건강 회복에 주력해온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이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 경험하고 깨닫게 된건 결국 몸 스스로 병균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인
면역력을 강화시키려면 매일매일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거였다.


이게 우스운게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모두가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는 거다.


암튼 당시의 어머니의 당뇨병 진단은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었기에

그나마 초반에 병원의 처방에 따라서 꾸준히 실천해온 덕분일까...

당뇨병 약을 드신지 딱 2년 정도만에 약을 끊게 되고 혈당도 정상에 이를정도로

회복했다는건 어머님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했고, 또한 제대로 된 음식섭취

즉 건강한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아...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걸 빠트릴뻔 했다.
당뇨병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부터 어머니는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건강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다. 바로 운동 말이다.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제외하고선 거의 매일을 빠트리지 않고
이른 아침에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운동을 하셨던게 아마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사실 이때 나도 어머니의 건강회복을 위해 일부러 함께 운동을 다녔었는데
가족중에 당뇨병 환자가 생기면, 당사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족들의 도움과
함께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건강한 식습관으로의 변화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오랜세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내 혀가 얼마나 건강한 음식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지는 경험해봐야만 알거다.


생활습관병 당뇨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선할 수 있는 병이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