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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불통의 결과 vs 점점 어려워지는 카카오스토리 채널 운영

by socialstory 2015. 11. 25.

#불통의 결과

간간이 이전 조직의 근황들을 전해 듣곤 하는데, 한창 올인할 것 만 같던 모 프로젝트가 기어이 중단이 되었단다. 내부 사정이야 이전에도 이후에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결국 프로젝트가 중단이 되고, 해당 프로젝트는 타 업체가 넘겨받아 진행하는 형태로 중단이 된 채 정리가 된 모양새다. 누구의 탓 도 할 필요 없다. 최종 결정권자인 자신의 실수로 인해 나타난 결과이니 누구를 원망할 필요가 없다. 얼른 내외부의 충격들을 빨리 추스르고 재정비하는 게 시급할 뿐...


독불장군 스타일,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소통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엔 제자리걸음 하는... 이런 타입의 CEO와 일함에 있어 해당 실무자들은 늘 고단할 수밖에 없다. 위의 프로젝트 중단 사례가 하나의 예일뿐, 얼마나 많은 실무자들이 진심 어린 조언과 방향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간들을 상기해보면 자업자득인 셈이지.


그 후유증인가. 해당 조직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 채널(SNS 채널 포함)의 콘텐츠들이 올라오는 걸 보면, 이미 실무자의 에너지(열정)는 바닥에 떨어진 채 충전될 줄 모르는 느낌이거니와 콘텐츠 재탕, 삼탕 하는 식의 더 이상의 생산적인 콘텐츠가 나오지 못하는 건 순전히 해당 기업의 상황이 암울하기 때문이리라...


#카카오스토리
최근에 카카오스토리의 정책 변화들이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콘텐츠의 노출이 더 이상 모든 구독자들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는 내용의 공지는 가히 채널 운영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었나 싶다. 뭐 간간이 카카오스토리의 변화된 모습들 중에는 페이스북을 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있으니... 타임라인상의 콘텐츠들이 더 이상 모든 구독자에게 도달이 되지는 않을 거다. 구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공유될만한 그러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더 많이 노출될 거다는 식의 변화는 심히 채널 운영전략을 다시금 고민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곤 한다.


[공지] 스토리 소식에 새로운 피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안녕하세요? 스토리채널 팀입니다.


현재까지 스토리채널은 60만 개가 생성되었고, 하루에도 수천 개씩 개설되고 있습니다.

스토리 사용자들은 평균 13개의 채널을 구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피드에서 최대 39개의 게시글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각각의 사용자의 취향에 맞거나 사용자 본인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채널은 오래전부터 준비한 시스템(User's Responsive Post Rank)을 오늘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피드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여러 가지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각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배달합니다. 스토리 사용자와 채널 운영자 모두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개선될 것이고, 반응이 좋은 양질의 콘텐츠는 더 많은 이들에게 보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좋은 콘텐츠로 채널이 무럭무럭 성장해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특정 채널 하나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가 않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의 정책 변화에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할 뿐. 대표적인 게 네이버 블로그 아닌가. 페이스북도 그러하고... 플랫폼 운영사의 정책 변화에 소규모 업체들은 휘청거리다 못해 쓰러질 판이다. 하여, 여건이 된다면 독립적인 웹사이트를 자체 개설, 운영해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이 부분은 의견이 좀 갈릴 수도 있을듯싶지만, 내 생각은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