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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리더십7

회사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면 직원들은 어떻게 될까?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을 만나 차 한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중에, 모 회사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눌기회가 있었다. 회사의 사업내용을 익히 알고 있던 회사인지라 더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나할까. 디자인 전문(편집디자인 위주)회사를 표방하던 그 회사. 지금은 내부에 온라인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가 별도로 준비되어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과연 이 회사는 디자인 전문회사일까? 온라인(특히 웹에이전시 영역) 에이전시 일까? 회사의 주력 비즈니스 모델은 분명, 편집디자인 영역일테지만 회사의 비즈니스 역량의 절반정도는 온라인 영역으로 쏟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과연 이 회사는 처음의 회사(브랜드가 되고 싶은~) 포지셔닝을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나름의 목표나 비전등이 있었을.. 2013. 12. 22.
CEO가 브랜딩 되어야? 최근 모 업체 대표님과의 미팅을 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브랜딩 확립을 위한 방법론 모색에 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말씀중에 우리 회사는 개발자들로만 구성된 뼛속깊이 개발인력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어려움이 많다(내부에 관련 전문인력이 없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많은 질문들속에서 뜬금없이 한가지 물어봤던게, 대표님 및 개발자분들 중에 글쓰기를 좀 하시는 분은 있으신가요? 혹은 글쓰는것에 관해 부담은 없으신가요? 라고 여쭈었을때, 우린 개발자들이다 보니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 라는 답변을 들었을때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멤돌았다. 뭐랄까, 개발자 마인드(?)로 무장한 회사를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여 브랜드로 승화시킬 것이며, 또 나아가 매출에도 긍.. 2013. 7. 1.
비전이나 철학은 반드시 공유되어야 한다. 리더가 기업의 명확한 비전이나 철학을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리더의 머릿속에는 온갖 로드맵들이 펼쳐져 있으나, 이를 밖으로 꺼내어 구성원들과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노력이 보이질 않는다면 그 기업은 어떻게 되는걸까? 최근들어 몇몇 경험들을 하게 되다보니 별게 다 궁금해지네요. (이건 시간이 좀 지나면, 포스팅 해볼 생각입니다.ㅎㅎ) 2013. 3. 26.
리더십 브랜드는 어떻게 쌓을 수 있나? 리더십 브랜드는 어떻게 쌓을 수 있나? "직원들에게 이렇게 물어봐라. '우리 회사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알려지면 좋겠는가?'라고. 여기서 50% 이상 같은 대답이 나온다면, 어느 정도 공통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기술개발' '마케팅' '인화'처럼 다양한 답변이 쏟아진다면 그 기업은 '사명(社命·mission statement)'부터 다시 써야 한다. 예전 모 회사에서의 근무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개발한 서비스를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하나의 '철학'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간 기억이, 경험이 없었다. 기술적인 부분을 좀더 보강하자. 마케팅에 집중하자. 디자인을 좀더 보완하자 등등... 크게 이 틀에서 벗어나질 못했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로 한번 만들어 보자라는.. 201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