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에 찌들어 살아야만 하는 월급쟁이 신분으로썬 가끔씩 일탈을 꿈꾸어 보곤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받는 온갖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좋고, 이런저런 상황에서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니 일에 치여 일상이 고달플땐 일탈을 꿈꾸어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것들이 더 많다는걸 조금씩 깨닫게 되면서, 세상 산다는게 그리 녹록치많은 않다는걸 또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면서 치열한 삶을 살아지게 되더군요.
야근을 수없이 해도, 때론 주말을 휴지통에 넣고서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해보아도 떨어지는 수당도 없을뿐더러,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건만... 왜그리도 아둥바둥 거리면서 살아왔었고, 현재도 그런 생각들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살아가게 되는건지...
오늘 친한 친구의 할머니께서 이틀전 작고하셨다는 얘길 들었었지만, 당장에 내 코가 석자인지라 쉽사리 문상 가볼 생각조차도 못해버리던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건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은 내게 주어진 현실앞에서 타협을 너무나 쉽게 해버리는 나를 보면서...
누굴위해 일을 하는것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어서 그리도 아둥바둥 거리며 일하는건지... 정말 꿈은 있는건지...
온종일 머릿속을 떠돌던 얘기들이더군요... 원초적인 고민들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요?
늦은 저녁을 먹고서 소화가 되지도 않아서인지, 체한듯한 먹먹한 가슴을 두드려가면서 하루하루 이렇게 지나가버리는 내삶의 소중한 시간들을 우두커니 지켜보는 이 씁쓸한 기분을 어쩔도리가 없더군요...
친구에게 위로의 전화라도, 문자라도 보내야할까 봅니다.
폭풍같은 이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뜨거운 태양이 나를 비춰주고 있을 그런 상상들을 해보면서 긴하루의 마무리를 해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살아볼만하다는걸 알기에, 그리고 오늘보단 나은 내일이 있기에 언제나 삶은 희망이라고 하니까, 그 희망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꿈을 간직한채로 오늘 밤은 그렇게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모두들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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